▲ 문재인 대통령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 인사수석에 조현옥 교수 내정/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나영]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교수를, 인사수석에 조현옥을 내정했다.

민정수석에 비(非) 검사 출신이, 인사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인사수석은 하마평이 거의 돌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조현옥(61) 교수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여성, 보육, 저출산, 가족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비서실장 당시 균형인사비서관을 역임하며 연을 맺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기간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남녀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 여성인사를 적극 기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나영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