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과 김상조 한성대 교수/사진=문재인 캠프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19대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의 시대가 열렸다.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이 박차를 가하면서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누가 내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 문재인 당선인의 대선캠프에서 경제 분야 정책 공약을 진두지휘한 김상조 한성대 교수, 홍종학 전 의원, 김기식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공정위원장 후보군으로도 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김상조 교수는 경제개혁연대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예전부터 대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주도해 '재벌 저격수', '재벌개혁 전도사'로 불렸다. 기업 구조조정, 금융감독 체계 등 금융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공익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경제 생태계의 '원칙과 상생'을 강조하는 인사로 예전부터 거론돼 왔다. 

김 교수는 불공정한 한국 경제를 비판하며 대안까지 제시하는 명강연으로 많은 팬들까지 거느리고 있다. '종횡무진 한국경제', '불평등 한국, 복지국가를 꿈꾸다'는 그의 대표 저서다. 

김의기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