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출범에 앞서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10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의도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9년 2개월 만에 여당이 되어 여의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흥분과 기쁨보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네요.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기쁜 마음보다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먼저 혼란을 안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승자가 겸손해야 합니다. 문재인을 지렛대로 나라를 제대로 세워달라는 국민의 간절함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했습니다"라며 끝에는 "정치가 고달픈 국민에게 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만들어준 권력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41.08%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된 것에 대해 “국민이 신의 한수를 뒀다”고 평가했다.

김의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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