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이동건, 김고은, 윤현민(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한 번 사는 인생 설리처럼!”

스타들은 연애도 잘한다. 이별의 슬픔도 잠시,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한다. 대표적으로 에프엑스 출신 설리, 배우 이동건, 김고은, 윤현민 등이 있다.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열애 기간이 겹쳤는지 아무도 모른다. 의심의 눈초리만 받을 뿐이다. 숱한 열애ㆍ결별설을 뿌리고 바로 결혼하는 스타들도 많다. 스타들의 열애 환승기간을 알아봤다.

설리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결별한지 2개월여 만이다. 상대는 11세 연상의 김민준 디렉터다. 김 디렉터는 유명 DJ 등이 소속된 문화창작집단 360사운즈의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최자와 결별이 보도되기 전인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데이트하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설리는 최자와 열애 당시부터 김 디렉터와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가 양다리를 걸쳤는지 혹은 김 디렉터와 열애로 인해 최자와 결별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연이어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이미지가 추락한 것만은 사실이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결별 보도가 난지 보름도 지나지 않았을 때 빅뱅 지드래곤, 블락비 지코와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한지 3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 및 임신을 발표했다. 이동건이 출연 중인 KBS2 새 수목극 ‘7일의 왕비’로 인해 결혼식은 미뤘다. 두 사람은 올 초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동건은 티아라 멤버 지연과 결별 보도 20여일 만에 조윤희와 열애를 인정했다. 결별 시점에 의문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 더구나 이동건은 지연과 열애 당시 KBS2 ‘해피투게더3’에 조윤희와 출연, 지연과의 연애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아울러 이동건은 그 동안 한지혜, 차예련 등과 열애를 공개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도깨비 신부’ 김고은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올해 초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도깨비) 방송 중 후반부터 공유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17세 연상 신하균과 한창 공개 열애 중일 때였다. ‘도깨비’ 종영 후에도 공유와 김고은의 열애설은 계속됐다. 이와 함께 신하균과 결별설이 제기됐다. 결국 김고은 측은 지난 3월 신하균과 결별을 인정하며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레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열애설이 불거진지 세 번째 만에 인정한 케이스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2번 부인 끝에 지난 3월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종영 후 지난해 4월부터 만남을 시작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진희와 열애 전 윤현민은 전소민과 2015년 4월부터 연애를 시작, 그 해 12월 결별했다. 비슷한 시기 윤현민과 백진희가 경기도 한 쇼핑몰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소민이 윤현민과 결별 후 SNS에 올린 은희경의 시 ‘헤어진 후’는 논란의 불을 지폈다.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직까지도 두 사람의 열애 및 결별 시점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