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수리골지구와 예동지구 재정비에 따른 주민의견 수렴 결과 존치를 결정했다. 사진=지영식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하남시 덕풍동 수리골지구와 신장동 예동지구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존치된다.

12일 하남시는 주민제안으로 결정된 덕풍동 352-39번지 일원 수리골지구와 신장동 475-40번지 일원 예동지구가 지구단위계획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율(사유면적 2/3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지구단위계획 존치’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시가 공고한 ‘도시관리계획(수리골·예동지구) 재정비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 결과’에 따르면 수리골지구 해제동의는 58.1.%, 예동지구는 28.2%로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 상 주민동의 2/3이상 동의를 얻지 못했다.

수리골지구와 예동지구는 공동주택 건설계획으로 2009년과 2010년 각각 지구단위계획지구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결정고시 후 주택건설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폐지요구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4조 규정에 따라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고자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우편 발송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하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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