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오른쪽) 첼시 감독/사진=첼시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미키 바추아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브로미치에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28승3무5패(승점 87)로 2위 토트넘(23승8무4패)을 승점 10점차로 따돌리며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첼시는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통산 6번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사령탑에 오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EPL 무대 첫 시즌에서 우승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시즌 초반 팀이 주춤하자 경질설에도 휩싸였지만 작년 10월부터 EPL 단일 시즌 최다인 13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첼시를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려놨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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