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선수들/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대구FC를 누르고 올 시즌 첫 홈 2연승을 달렸다.

강원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를 2-1로 꺾었다. 시즌 4승(3무4패)째를 신고한 강원은 승점 15점을 기록해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구는 2승3무5패 승점 9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초반부터 대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8분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강원은 키커로 나선 황진성의 크로스를 강지용이 머리로 연결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강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문창진이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차이를 벌렸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대구는 후반 11분 에반도르가 만회골을 뽑아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씩을 가져갔다. 광주는 2승5무4패(승점 11)로 10위, 인천은 1승4무6패(승점7)로 최하위에 그쳤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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