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신작 모바일 게임들이 빠른 속도로 진입하면서 장기 흥행 타이틀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잠시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기존 강자들도 콘텐츠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 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실정이다.

▲ 13일 오후 6시 구글플레이 게임 최고매출 기준 톱10. 구글플레이 스토어 홈페이지 캡쳐

13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피파온라인3 M(5위) 등 장기 흥행 게임들이 톱10에 복귀했다.

그간 RPG와 MMORPG에 국한됐던 장르 편중 현상도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정상을 유지한 가운데 모두의마블(아케이드)과 클래시로얄(MOBA)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장르도 최고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프리미어리그팀 첼시가 우승을 확정짓는 등 해외축구 인기에 힘입은 피파온라인3 M이 5위로 뛰어 오른 반면 국내 프로야구 열기와 함께 프로야구 H2(9위)도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RPG 장르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엔피게임즈의 반지(7위)와 네오위즈가 서비스 하는 노블레스(8위)는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성으로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면서 최고매출 순위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이라며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가는 게임들도 꾸준하게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면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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