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임직원이 1일 강원랜드 본사 사옥에서 입주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1일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및 직원들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한에 신축한 본사 사옥 입주식을 가졌다.

고한 본사 사옥은 옛 고한초등학교 부지 16,928㎡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 24개 행정지원부서 직원 227명이 입주를 완료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의 공사기간동안 현장에 식당을 설치하지 않아 건설에 참여한 인원들이 지역식당 및 숙박업소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또 지역 근로자 우선 채용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통해 27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신축 본사 사옥에는 개방형 다목적 광장과 같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시설도 함께 설립됐다. 친환경 건축물로 완공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과 함께 한국그린빌딩협의회에서 실시하는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도 완료했다.

또, 지열냉난방 및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각층별 자동실내온도 조절장치를 비롯해 LED조명 및 우수(빗물)저장조(190톤) 등 총 30여 가지의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사무공간을 창출했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입주식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강원랜드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로 지역사회와 강원랜드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폐특법 만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랜드 경영진은 내부적으로 잘못된 관행이나 악습을 바로잡아 그동안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로잡고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폐특법 만료 이후에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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