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리니지M’이 베일을 벗는다. 엔씨소프트는 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M에 대한 출시 일정과 게임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1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Lineage M The Summit’ 행사를 통해 리니지M 상세정보를 공개한다.
리니지M은 1998년 출시된 온라인 MMORPG ‘리니지’를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다. 원작의 전장, 몬스터, 혈맹, 클래스 등 게임 요소를 그대로 구현하면서 아크셀렉터(다중 선택 조작 방식) 등 모바일 플랫폼에 특화된 기능도 대거 추가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부터 리니지M 사전 캐릭터 생성을 통해 본격적인 출시에 대응할 계획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임 내 캐릭터 클래스와 이름을 선점하는 이벤트다. 사전 생성 캐릭터는 리니지M 출시 직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니지M 사전예약 시청자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구 H2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도 리니지M의 대중적 관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전예약자만 400만명에 육박할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에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시장 1위 경쟁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 H2 등 최고매출 상위권 모바일 게임을 다수 배출한 점도 리니지M 연착륙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를 통해 게임업계 대표 주자로 이름을 떨쳤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으로 모바일 시장 패권에 도전한다”며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신작들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 리니지M을 국내 출시하는데 이어 주요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