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기 추이

방탄소년단이 지난 주에 이어 또 버즈량 정상을 차지했다. 5주 만에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방탄소년단은 5월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방탄소년단에 모인 버즈량 합계는 6만1,544건이었다. 다시금 한류스타 인기 척도에 이름을 아로새기며 확고한 팬덤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일주일 기간 중 11일을 제외한 엿새 동안 1위를 내준 적이 없었다. 특히 조사 첫 날이던 9일 세계적인 음악시상식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게 알려지면서 승기를 잡아갔다. 이날 하루 방탄소년단의 키워드로 집계된 버즈량은 총 1만3,417건이었고 이중 SNS는 2,604건에 뉴스는 82건에 불과했지만 댓글이 1만73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댓글에서 1만 건을 넘는 한류스타(팀)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스,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등 팝스타들과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2016년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스트리밍·라디오 방송 횟수·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 데이터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지원을 받아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뒤를 이어 엑소가 2위에 올랐다. 엑소는 총 4만7,409건의 버즈량을 얻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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