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정영선]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이해 직장인들 역시 각종 야유회, 워크샵, 체육대회 등으로 야외활동 할 일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출퇴근 전후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애슬레저족’,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자출족’ 등 사무실 밖 라이프를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직장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매너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어울리는 다양한 가방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트렌드를 짚어본다.

최근 2030 직장인들에게 오피스룩에 어울리면서도 야외활동에서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백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금강제화 ‘브루노말리’의 남성용 가죽 백팩 '로데' 제품. <사진제공= 금강제화>

■ 학생도 직장인도 ‘백팩’

최근 2030 직장인들에게는 오피스룩에 어울리면서도 야외활동에서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만능 백팩을 찾는 것이 트렌드다.

'백팩' 하면 과거에는 학생들이나 메는 가방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더 이상 정장을 입고 정갈한 디자인의 백팩을 멘 직장인의 모습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패션잡화기업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금강제화의 ‘브루노말리’는 클래식한 남성용 가죽 백팩 '로데'를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가죽 콤비가 돋보이는 ‘로데’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루노말리 대표 가죽 소재인 ‘마리노 레더’를 사용해 착용시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좋다. 외부 포켓에는 크로크 엠보 가죽을 포인트로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내부는 넉넉한 사이즈와 노트북 수납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노트북 휴대가 필요하다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단테 더뉴'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이 가방은 노트북을 담을 수 있는 별도의 노트북 수납공간이 있다. 더불어 아이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를 보관하는 작은 파우치도 내장돼 있다. 높은 내구성을 가진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으며, 등판에는 ‘쿨 에버’ 소재를 적용, 통기성이 우수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 출퇴근은 기본 야유회․워크숍에는 ‘숄더백'

하지만 평소 백팩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다. 아무리 수납공간에 묘를 더해 봐야 백팩은 백팩이다. 이럴 땐 한쪽 어깨에 비스듬히 메는 숄더백이 좋다. 옆구리에 가방을 붙이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편하게 가방 속의 물건을 꺼낼 수가 있다.

회사 내 야유회나 워크샵을 앞두고 있거나 출퇴근 전후로 라이딩이나 런닝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직장인이라면 비즈니스 가방으로 숄더백 종류를 고려해보자.

메신저백 전문 브랜드 '팀벅2'의 ‘선셋 메신저백’은 메신저백 특유의 짧은 어깨 끈이 적용돼 등이나 허리에 강하게 밀착할 수 있어 활동적인 직장인들의 출퇴근백으로 활용하기 좋다. 톤 다운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로 아웃피스룩 가방으로 제격이다. 가방 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수납 공간이 구비,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이와함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에게는 벨트 형태의 하나의 가방 끈으로 착용하는 슬링백도 인기가 높다. (주)동진레저의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에서 선보인 ‘히어로’는 베이지 컬러의 캐주얼한 스타일로  가방 앞판 포켓에 카드 등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공간이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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