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26일 미국 로스앤젤러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SID 2017'에서 자사의 65인치 UHD Wallpaper OLED TV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

SID는 전년도에 출시된 제품 중 뛰어난 성과를 낸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디스플레이 부품 등 3가지 부문에서 각기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LG디스플레이 65인치 월페이퍼(Wallpaper) TV패널은 두께가 1mm가 채 안된다. TV세트로 제작 시에도 두께가 3.55mm에 무게도 7.4kg에 불과하다. 

웰페이퍼 TV패널은 OLED 기술을 내세워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올 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최고혁신상을 비롯해 엔가젯(Engadget), 시넷(CNET) 등 전세계 유력 매체들로부터 상을 수상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기간에 역대 최다인 28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과 핵심 역량을 혁신해 나가며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차세대 기술 선도에 최선을 다하며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