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퍼부은 해리 케인(23, 토트넘 홋스퍼)/사진=EPL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오는 21일(한국시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라운드를 끝으로 득점왕이 가려진다. 해리 케인(23, 토트넘 홋스퍼)이 26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은 '톱10'을 노려볼 수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무려 4골을 퍼부은 해리 케인은 리그 26골로 단숨에 득점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로멜로 루카쿠(23, 에버턴)가 24골, 알렉시스 산체스(28, 아스널)가 23골로 뒤를 따른다. 해리 케인이 오는 21일 헐시티 원정에서 득점왕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순위/사진=EPL

한편 한국인 유럽축구 도전사를 새로 쓴 손흥민은 EPL 득점 '톱10' 진입을 노릴만 하다. 득점 랭킹 공동 12위에 자리한 손흥민이 헐시티 원정 최종 라운드에서 득점포를 추가한다면 ‘톱10’ 진입도 가능하다.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털 팰리스) 에덴 아자르(첼시) 저메인 데포(선덜랜드)가 15골로 공동 9위다.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이날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29골로 새로 수립했다. 종전에는 손흥민과 함께 박지성이 27골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었다. 

▲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 득점순위/사진=EPL

김의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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