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영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신중하지 못한 SNS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영화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변 감독은 자신의 SNS에 “데이트 전에는 홍어를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이게 다 문씨 때문이다”, "심상정이랑 유승민 빼고 다 사퇴해라", "안철수 문재인 초딩싸움"이라는 등 갖가지 발언을 게재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변 감독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다만 저는 지역차별주의자나 여성차별주의자는 결코 아니라는 점 하나만은 외람되지만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신의 고향이 전라도임을 밝혔다.
감독의 진정어린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질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의기 인턴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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