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전일 닷새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던 넷마블게임즈가 다시 하락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1.01% 내린 14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행정법원은 18일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재분류 돼, 넷마블이 제기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등급 재분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유료 재화가 음성적으로 환전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사행성이 노골화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유료 재화의 취득에 집착함으로써 게임에 몰입되거나 중독되는 폐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앞서 10일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재분류했다. 게임 내 거래소 시스템이 청소년 유해매체물인 아이템 거래사이트와 유사하다는 점에서다. 넷마블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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