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심프슨 잉글랜드 U-20 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

[전주=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잉글랜드 U-20 측구 대표팀 폴 심프슨 감독이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프슨 감독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별리그 예상 성적을 묻는 말에 "당연히 3경기 모두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프슨 감독은 "현재 상태에서는 성적을 예상하기 어렵다. 첫 경기가 강호 아르헨티나전이기 때문"이라면서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다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선 "작년 평가전과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보니 한국은 조직력과 선수 능력이 좋다"면서도 "한국도 기니나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심프슨 감독은 한국의 홈 이점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홈 팬이 많겠지만, 홈 이점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경기를 즐기겠다. 한국전은 어렵겠지만, 다른 경기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주=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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