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사진=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대선 유세 마지막까지 당시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의심하는 연령층을 설득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일 유튜브 업로드 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해 19대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문재인 후보의 안보 관련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밝혔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50, 60대가 마지막 판에 표심을 정하지 않았으면서도 문재인 후보를 찍지 못하는 이유가 안보관 문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 대표는 “‘인지도는 높지만 안보를 지킬 실력이 되느냐, 빨갱이 아니냐’라면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를) 이미지로 판단을 하니까”라며 당시 답답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날은 어르신 세대를 위해서 ‘판문점 도끼 사건 때 북한군을 응징하는 64명 특전사 중 한 명이 문재인 후보다’ 라는 말을 담아 연설을 했다"라고 말하며 "각 지역위원회에 (이 내용이 담긴 자료를) 이메일을 보내서 유세차량을 통해 하루종일 들을 수 있게 해라’라고 선거 유세 지휘했다”고 덧붙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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