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코너 맥그리거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오른쪽)./사진=UFC 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49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의 대결이 성사 단계에 가까워 졌다.

UFC 파이터 맥그리거는 최근 더 맥라이프 닷컴을 통해 “메이웨더와의 복싱 대결에 대해 UFC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UFC의 모회사인) 주파(Zuffa LLC)와 UFC, 패러다임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함께 이 전례 없는 계약에 사인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 역사적인 계약의 처음이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금 공식적으로 계약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맥그리거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실상 대결 성사 여부는 메이웨더의 의사에 따라 달린 셈이다. 메이웨더와 그의 측근은 UFC 맥그리거와 복싱대결에 대해 아직은 침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대결을 두고 맥그리거가 제 아무리 UFC 최강 파이터라도 복싱 경기에선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UFC 맥그리거와 복서 메이웨더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최대 10억 달러(약 1조1,700억 원) 대전료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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