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게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한 난동 10대 학생 상처 흔적/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은 학생이 페이스북에 심경 글과 테이저건으로 인해 상처 흔적을 게재해 또다른 논쟁의 대상이 됐다.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소란을 진압하려 경찰이 출동했고, 이 과정에서 10대 A군은 경찰의 말을 무시한 채 무력으로 저항했다. 이에 경찰은 A군을 테이저건으로 충격을 가해 무력 제압했다. 이에 과잉대응 논쟁이 붙은 바 있다. 

 한편 A군은 자신의 SNS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고 해당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군이 게재했다는 '테이저건 상처 흔적' 사진이 함께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측은 당시 '청소년들이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해 제재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테이저건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는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며 맞서고 있다.

▲ 경찰에게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한 난동 10대 학생 SNS 심경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의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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