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 씨/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를 진행하는 박성태 기자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 씨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23일 방송에서 박 기자는 "보통 삭발을 하면 '사회에 불만있냐'는 말을 많이 한다"며 "노건호 씨는 탈모 이유에 대해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노건호 씨가) 2년 전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 때보다 표정이 밝다”고 말하자 박성태 기자는 “지금은 2년전 상황과는 달리, 정부가 바뀌었다. 오늘의 분위기는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이어 박성태 기자는 "이날 노건호 씨는 탈모로 인한 삭발은 탈모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머리가 난다'는 발언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한 아들 노건호 씨는 “탈모로 인해 삭발하게 됐다.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전국에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 저는 이제 다시 나고 있다.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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