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화가 김성근(75)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23일 '김성근 감독의 사의표명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한화 사령탑을 맡았던 김성근 감독은 결국 시즌 중 팀을 떠나게 됐다.

김 감독과 한화의 '이별 전조'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21일 대전 삼성전이 끝난 후 김 감독이 일부 퓨처스 선수들의 특타 훈련을 계획했지만, 구단이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김 감독은 사의를 표했다. 이틀 뒤인 23일, 한화는 '김 감독의 사의를 최종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감독 대행은 이상군 투수 코치가 선임됐다. 한화는 '시즌 도중 감독 부재 상황이 벌어진 만큼 우선 팀이 어느 정도 정상화 될 때까지 대행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조속한 팀 분위기 수습과 함께 구단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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