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23일 열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고 나온 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날 사복을 착용했지만 수용자 번호 ‘503’이 명확히 적힌 배지를 착용했다. 특히 해당 배지에는 서울구치소를 뜻하는 ‘서울(구)’가 적혀있었다.

또한 빨간색 글씨로 ‘나대블츠’라는 알 수 없는 단어가 적혀있었다. ‘나대블츠’는 일종의 부호로 '나'는 국정농단, '대'는 대기업 뇌물, '블'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츠'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배지에는 ‘나블’만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혐의만 받고 있다는 뜻이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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