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LG전자가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쇼 2017’에 참가해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G SIGNATURE(시그니처) 올레드 TV W’,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LG G6’ 등 을 전시했다.

▲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살펴보고 있다./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이날 오전 행사장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제품은 월페이퍼 디자인의 TV다. 설치 시 두께가 4mm(65형 기준)도 채 안된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의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는 4개의 일반 스피커와 2개의 우퍼스피커 포함한 4.2채널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미국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생생한 입체음향을 만들어 준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도 전시했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있다.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한 ‘슈퍼 울트라HD TV’는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LCD TV 최상위 라인업이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 LG전자 모델들이 21:9 화면비의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LG전자

또 LG전자는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전시했다.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는 설치했을 때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올레드 오픈프레임(Open Frame) 사이니지는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LCD 사이니지인 ‘울트라 스트레치’도 전시했다. 울트라 스트레치는 86형 58:9 화면비, 88형 32:9 화면비를 갖춘 제품이다. 

LG전자는 21:9 화면비의 34형 ‘LG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34UC89G)’와32형 ‘LG 4K HDR 모니터(32UD99)’ 등 다양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 ‘올데이 그램’, 휴대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포터블 스피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 4개의 외장 스피커와 진동 기능을 갖춘 ‘톤 플러스 스튜디오’, 완전 무선 이어폰 타입의 ‘톤플러스 프리’ 등 전략 IT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6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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