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 주축 공격수를 빼고도 다가올 잉글랜드전에서 선전을 자신했다. 16강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그 이후를 바라보겠다는 계산법이다.

신 감독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잉글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겠다"며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휴식을 줄 방침임을 알렸다.

신태용 감독은 "피로가 누적된 만큼 둘에게 휴식해야 한다"면서 "경기에 많이 출전 못 한 선수들을 기용해 어떻게 승리를 쟁취할지 준비하겠다. 이길 수 있고 사고 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테이션을 한다 해서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잉글랜드전은 절대 쉬어가는 경기가 아니다. 체력이 있는 선수를 써서 전술을 바꾸고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