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제주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8강 진출에 상당한 자신감을 표했다.

제주는 24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일본 강호 우라와 레즈를 2-0으로 격침시키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기쁘다“면서도 ”2-0 스코어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어 원정 경기를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2차전이 벌어질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일방적인 응원으로 악명(?) 높다. 이에 조 감독은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장쑤를 다녀왔다. 거기서 이긴 경험을 토대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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