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4번째 수술대에 오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향후 반드시 필드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석 달간 몸을 비틀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대회에 나가겠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서두르지 않겠지만 프로 대회에서 다시 경쟁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지난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다. 그는 "수술대에 오르지 않고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강구했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가만히만 있어도 신경까지 건드릴 정도였기 때문에 더 참기가 어려웠다"고 썼다.

이어 우즈는 "수술 후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아이들과도 놀아줄 수 있는 보통의 삶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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