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선수들/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남 드래곤즈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은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셔 얼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전남은 승점 15가 되며 중위권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인천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꼴찌(승점 8)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자일, 페체신, 유고비치, 토미 등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출전시킨 전남은 국내파로만 라인업을 꾸린 인천에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자일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후반 들어 이효균과 송시우의 골로 만회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대구에서는 대구FC가 상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대구는 전반 33분 정우재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14분 에반드로의 추가 골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대구는 승점 12로 순위를 11위에서 10위로 끌어 올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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