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 호수공원 꽃 전시관 앞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U-20 월드컵 경기가 대형전광판을 통해 중계된다. 사진=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면서 U-20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자리가 일산 호수공원에 마련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FIFA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박람회 측은 고양 꽃 전시관 전면에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 30일 저녁 8시에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16강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서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격파,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비록 잉글랜드에게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기도 했지만, 조 2위로 16강에 올라 포르투갈을 제물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이봉운 대표이사는 “지난 꽃박람회 당시 관람객의 편의와 이벤트를 위해 설치한 전광판을 활용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팀의 선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꽃향기 가득한 호수공원에 오셔서 승리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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