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전세계 52개국 포스코 사업장 임직원 7만9,000여명이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진행한 행사는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다. 폴란드 장애아동과 문화활동, 멕시코의 장애어린이 치료센터 봉사, 중국의 어르신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개선, 태국 초등학교 개보수 등이 이어졌다.

▲ 포스코 임직원들이 볼런티어 주간 마지막날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창호지를 교체하고 도배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국내에서는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사업장 인근에서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을 펼쳤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에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 소속감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권오준 회장이 국내 임직원, 해외법인 현지 직원과 함께 성균관 명륜당을 찾았다.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당과 공부방 문짝 및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를 도배했다.

권오준 회장은“포스코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에게 600년이 넘은 우리 문화재를 보여주고 함께 보존활동을 하다보니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또한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며 "포스코도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비전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깊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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