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호의 고등학교 성적표/사진=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다음달 구치소에서 석방된다.

검찰은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된 다른 국정농단 공범들은 추가 기소했지만 수사에 적극 협조했던 장시호는 추가 기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호는 재판 과정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하고, 그렌드코리아레저에 2억원의 뇌물을 받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장시호는 1998년 연세대학교에 승마 특기생으로 합격해 ‘비리 입학’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공개한 장시호의 고등학교 성적표에 따르면 장시호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가’를 받고 전체 261명 중 260등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인생은 장시호처럼 살아야 돼”, “유라야 보고있니? 다 불어라 그냥”, “장시호 잘 빠져나가네”, “혐의가 있는데 석방이라니 말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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