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이 말 바꾸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31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영찬 홍보수석이 말 바꾸기를 하네요. 오늘 오전에는 정의용 실장이 한민구 장관에게 “사드 4기가 추가 배치됐다는데요?”라고 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에는 “사드 4기가 추가로 들어왔다면서요”라고 물었다고 말을 바꾼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추가 반입된 것이냐고 물었다는 것이죠. 배치와 반입이 전혀 다른 의미인데 국민소통 책임자가 어떻게 한 입으로 두 말을 합니까? 그것도 오전, 오후 차이로 말입니다. 오전엔 배치, 오후엔 반입으로 말을 바꾼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실수입니다. 적어도 홍보수석은 배치와 반입을 구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청와대는 정의용 실장이 말을 바꾼 것인지 정실장은 같은 말을 했는데 윤수석이 말을 바꾼 것인지 진상조사를 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의기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