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PCA생명으로 이동한다. PCA생명은 2일 주주총회를 열어 하만덕 부회장을 PCA생명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공시를 통해 현재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김재식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영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양사 통합에 앞서 두 회사의 원활한 상호소통을 통한 조화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PCA생명의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만덕 부회장은 32년 경력의 업계 최고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2011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2016년 4월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미래에셋생명의 탄탄한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PCA생명을 맡아 미래에셋 그룹의 선진화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부문에 걸쳐 내실 위주의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일 금융위원회의 인수 승인을 받은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은 내년 1분기 내 통합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허인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