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제조사 인기순위

[한스경제 채성오] 모바일 제조사들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프리미엄폰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소손으로 침체 국면을 맞았던 삼성전자의 차기작이 화제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이동통신사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9만8,710회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8월에서 9월 사이 프리미엄 라인업 갤럭시노트8 시리즈를 선보이는 한편, 배터리 소손으로 판매중지했던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 판매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18.5대 1 화면비)를 차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 밖에 갤럭시S8에 탑재했던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4,000mAh에 달하는 일체형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주간 버즈량 2만7,910회를 차지한 LG전자는 2위로 올라섰다. 최근 V30에 대한 주요 사양이 언급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V30는 LG전자의 플래그십(주력) 라인업으로 슬라이드형 디자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비슷한 시기 아이폰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은 1만8,327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