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서울 시내 실업자 10명 가운데 4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실업자 23만 명 중 42.5%인 9만9,000여 명이 20대로 나타났다. 이어 30대가 19.3%(4만5,000여 명), 50대 15.3%(3만6,000천여 명)였다.

▲ 서울 시내 실업자 10명 가운데 4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서울 실업자를 학력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44.6%가 4년제 대학교 이상이었다. 27.5%는 고등학교, 15.1%는 전문대 학력자였다.

실업자의 전직 여부를 따져봤더니 86.5%가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경험이 없는 경우는 13.5%에 그쳤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시간·보수 등 작업여건 불만족이라는 답변이 42%로 가장 많았다. 임시직 또는 일을 마쳐서라는 응답은 16.4%, 개인·가족 관련 이유가 14%,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이 10.2%로 각각 나타났다.

전직이 있는 경우 실업 기간은 1년 미만이 67.5%로 절반이 넘었다. 1년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32.5%였다.

한편, 이번 자료는 통계청이 작성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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