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6 생활체육대축전/ 사진=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35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에 걸쳐 전국 17개 시ㆍ도선수단 2만347명이 참가해 종목별 열전을 치른다. 경기는 제주특별자치도 14개 시ㆍ읍ㆍ면 6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사격ㆍ빙상ㆍ라켓볼 등 일부 종목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30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공식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화합 세레모니, 동호인 다짐 등을 통해 대회 참여를 축하하고 대축전 기간 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 생활체육인 치어리딩&스포츠댄스 공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개회식 입장권은 9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대축전은 모든 국민이 참가할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동호인의 참여를 위해 한 번 출전하면 3년이 지나야 다시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축전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6세로 40대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출전 동호인이 2,157명으로 가장 많다.

최고령자는 경상남도 에어로빅스체조 대표로 출전한 배순효(91)씨, 최연소자는 대전광역시 국학기공 대표로 출전한 류민기(7) 어린이다.

제주도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최를 계기로 청정한 제주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축전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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