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 훈련지 리그전/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동서울팀이 경륜 훈련지 리그전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동서울팀은 지난 3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북부그룹 결승전에서 고양팀을 물리치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동서울팀과 고양팀은 김경남 훈련지도관의 담당훈련지로 ‘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동서울팀은 신은섭 정하늘 정재완 박지영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고양팀에서는 박병하 유태복 인치환 김동관이 출전했다.

경주 초반 고양팀은 선두와 후미를 차지하고 중간에 동서울팀을 가두는 변칙적인 대열을 형성했다. 4주회까지는 고양팀의 의도대로 경주가 흘러갔다. 그러나 5주회 2코너에서 동서울팀 에이스 정하늘이 박병하 후미에 있던 유태복의 자리를 장악하며 박병하, 정하늘, 신은섭, 유태복 순으로 대열이 형성됐고 5주회 4코너를 돌아 나오는 순간 정하늘이 박병하를 추입하면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병하가 2위, 정하늘을 마크했던 신은섭이 3위, 유태복이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동서울팀은 고양팀을 6대4로 물리치고 ‘훈련지 리그전’ 최종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동서울팀은 10일 열리는 광주ㆍ전주팀과 김해팀의 남부그룹 승자와 오는 7월9일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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