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제품 모습. / 하이트진로

[한스경제 신진주] 하이트진로가 스탠다드 라거맥주인 '하이트 엑스트라콜드'의 도수를 오비맥주의 '카스'와 롯데주류의 '피츠'와 동일하게 변경했다. 

최근 롯데주류가 신제품 '피츠'를 선보이면서 맥주 3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자, 동일한 조건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상의 맥주 맛을 선사하기 위해 하이트 엑스트라콜드의 도수를 기존 4.3%에서 4.5%로 조정했다. 

진화하는 엑스트라콜드 공법에 최적화된 도수로 변경한만큼 페일 라거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더욱 강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스트라콜드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공법에 최적화된 도수로 조정,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4.3% 제품이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자랑했다면 이번 4.5% 제품은 페일 라거 본연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마시는 순간 목넘김부터 최상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시에 앞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역시 맛 경쟁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업그레이드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여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4.5% 도수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지난 5일부터 생산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출고 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도수 조정을 통해 여름 더위를 날릴 얼음처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하이트 엑스트라콜드가 더 완벽해졌다"며 "하이트진로는 항상 시장의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하이트 엑스트라콜드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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