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하반기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참여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취재본부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원태] 경기도는 하반기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청년 및 대학생 183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턴 지원사업은 도내 청년들에게 공기관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과 취업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수료 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가 2015년부터 추진해왔다.

도는 상반기(3월~6월)에도 166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지난해와 달리 인턴기간을 확대해 여름방학 2개월과 2학기 4개월 기간을 합친 총 6개월 동안 183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하반기에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도청 각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도는 각 부서 및 공공기관에 사전 수요조사 및 수행업무를 받아서 청년인턴에게 해당 담당업무를 부여할 방침이며, 이력서 작성, 경력관리, 사무(기획)실무 교육, 적성평가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업특강과 취업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도의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한 영 아이디어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미나 등을 통해 팀별 과제연구 및 발표로 진행할 예정이며, 우수 발표작은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멘토(부서 담당자) 사전 교육, 사업 담당자와 인턴과의 정기적 소통 등을 추진함으로써 인턴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생(전문대학 포함)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근무부서 배치 후 다음달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910원)가 지원된다. 월 만근 시 4대 보험 공제 후 162만원 내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모집 공고를 보고 본인 희망하는 곳에 지원 가능하며 도청(남부청,북부청 등)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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