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인권 홍보활동/ 사진=대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8~11일) 대회 참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 및 인지도 조사’를 진행한다.

대한체육회는 그 동안 전문체육 분야에만 국한됐던 스포츠인권향상 사업을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에 맞춰 생활체육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생활체육종합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스포츠인권센터 홍보를 통해 생활체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성폭력에 대한 신고, 상담 절차를 안내하고, 건강한 스포츠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방법을 전파한다.

스포츠 폭력·성폭력 관련 예방 및 대처 사업을 진행하는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여부와 체육계의 폭력ㆍ성폭력 실태 개선 등 스포츠인권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해당 자료는 향후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인권 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스포츠인권센터(서울 송파구 소재)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스포츠인권센터는 스포츠 폭력ㆍ성폭력 예방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전문체육 분야에서 스포츠인권센터 인지도는 2014년 54.19%에서 2016년 65.51%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체육회는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스포츠인권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스포츠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