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마블 영화 ‘블랙 팬서’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티저 포스터는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절대적 포스를 담아냈다. 지난 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 확정 소식은 마블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티저 예고편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만의 독보적인 위용을 보여준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 거야.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수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블랙 팬서의 내적 정체성 갈등과 함께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부산 광역시에서 촬영된 장면의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첫 공개되며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뒤로 펼치는 자동차 추격신은 블랙 팬서의 위험한 순간을 그리며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블랙 팬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할 영화다. 그 해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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