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역세권 상가, 상주인력 및 유동인구 풍부
▲ 최근 역세권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과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카림애비뉴 일산 투시도. 제공=리얼투데이.

[한스경제 최형호] 최근 역세권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과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역세권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유동인구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나 업무지구, 상업지구가 조성되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역세권 상가의 경우 분양가 대비 가격상승률이 높게 형성된다. 지난해말 개통된 GTX동탄역 역세권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1층의 경우 3.3㎡당 평균 최고 44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 최고 78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또 역세권 브랜드 상가인 카림애비뉴동탄2차 1층의 분양면적 144㎡ 상가가 분양가에 비해 1억 원 이상 웃돈이 형성돼 매물이 나오기도 한다.

지난달 분양한 반도건설의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 상가는 1호선 명학역 초역세권 스트리트 상가로, 분양 시작 일주일만에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높은 기존 역세권 상가보다 분양상가에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고양문화관광지구(한류월드) O1블록에서 '카림애비뉴 일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GTX 킨텍스역(가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하남시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1-1, 12-1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대규모 상업시설 ‘그랑파사쥬’가 이달 공급될 예정이다.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 역세권인 데다 지하철역 출입구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암사’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한다. 연면적 총 5,018㎡ 규모에 지상 1~2층, 총 55실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사업지 인근이 주거밀집지역에 해당해 잠재고객 확보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상업시설 117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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