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목소리' 담당 작가가 남긴 김재환 관련 글 / 사진=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지난해 종영한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신의 목소리)’의 담당 작가가 김재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1일 ‘신의 목소리’ 담당 작가의 SNS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김재환 연습생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김재환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돼 있었다.

“재환이가 11위컷에서 밀려난 걸 보고 신목(신의 목소리)때 지켜봤던 작가로서 고심 끝에 써보는 글”이라는 말로 시작한 해당 글에는 글쓴이가 ‘신의 목소리’를 통해 봤던 김재환의 진면목이 드러나 있었다.

글쓴이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지내던 재환이에게 프듀가 새로운 기회이길 바랐다”며 “재환이를 두고 완성형 보컬이라는 사람들이 많더라.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재환이는 성장캐에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얘를 출연자 후보로 넣었던 건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재환이는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갔다. 연습 영상을 확인할 때마다 매번 우리는 놀랐고 결국 중간점검 때 출연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라고 ‘신의 목소리’ 촬영 당시 김재환을 회상했다.

또 “1년 후 프로듀스101 시즌2가 시작했다. 재환이의 <스카이폴>은 내가 지금까지 들었던 수많은 재환이의 노래 중 가장 뛰어났다”며 “재환이는 노래도 춤도 엄청나게 성장했다”라고 김재환을 평했다.

한편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재환은 2016년 ‘신의 목소리’ 파일럿에 출연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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