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이 전국에서 공용관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근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아파트 관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의 공용관리비는 올해 1분기 기준 3.3㎡당 1만7,874원이었다. 전국 아파트의 공용관리비 평균이 3.3㎡당 2,898원인 것에 비교하면 6배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공용관리비가 비싼 곳은 광주 운남동 운남주공5단지로 3.3㎡당 1만1,532만원이었다. 전국 평균의 4배 수준이다. 부산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 아파트는 3.3㎡당 1만1,409원로 세 번째로 비쌌다.

서울은 전국 공용관리비 상위 10위의 아파트 중 5곳이 있어 관리비가 비싼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고 충남이 3곳, 부산과 광주광역시가 각각 1곳씩 있었다.

서울의 공용관리비 평균은 3.3㎡당 3,42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22원 비쌌다.

서울에서는 서울 역삼동 휴먼터치빌 밑으로 서울 논현동 동양파라곤(9,824원)과 서울 천호동 두산위브센티움(8,087원), 서초구 서초동 대림서초리시온(7,692원)과 양재동 신영체르니(7,506원) 순으로 비싼 공영관리비를 받았다.

경기도는 고양 주엽동 강선마을이 3.3㎡당 6,653원, 성남 야탑동 탑마을 6,524원, 야탑동 매화마을 6,534원 순서로 비쌌다. 경기도의 평균 공용관리비는 3.3㎡당 평균 3,016원이었다.

충남의 공용관리비 평균은 3.3㎡당 2,784원이었다. 가장 비싼 공용관리비를 받는 아파트는 천안 신부동 한화아파트로 충남 평균의 3.5배 수준인 3.3㎡당 9,772원이었다. 천안 성정동 프라지움3차(7,761원)와 천안 성정동 평화로운나날(7,720원) 다음 순서였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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