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포스코가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는 포스텍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취업 준비생 대상 IoTㆍ빅데이터ㆍAI 인재양성 무료교육’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텍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개발해 강의한다. 포스코는 비용과 교육 장비를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 인재 창조원에서는 취업 가이드교육까지 추가 지원한다.

포스코가 AI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최근 4차산업 혁명 확산에 따른 인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 분야 인력을 양성하면 취업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교육 과정은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기초과정은 총 8주간 MOOC(온라인 공개수업: Massive Open Online Course)강좌로 개설된다. 취업준비생 뿐 아니라 관련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수료한 취업준비생중 취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간 3~4차례에 걸쳐 총 100여명을 선발해 이론과 실기를 겸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8주간 포항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며 원거리 통학자들을 위한 숙박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본 과정 입과, 과목, 모집요강 등에 대해 포스코 홈페이지와 포스텍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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