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안민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정농단 세력이 문체부에 남아있다'고 지적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방송에 나와 장시호의 석방에 “아내가 장시호씨의 석방을 보러갔냐고 핀잔을 줬다”고 말한 것이 눈길을 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8일 방송)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장시호 석방, 향 후 재판에 협조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젯밤 집에 일이 있어서 못 들어갔다. 국회 사무실에서 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다음날 제 아내가 하는 이야기가 장시호 씨 석방되는 거 보러갔냐고 핀잔을 줬다”고 전했다.

 그러자 안민석 의원의 말에 함께 출연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제가 작년에 국정조사특위 위원장하면서 사상 가장 인상 깊은 베스트5 그림이라는 게 저는 첫 번째가 안민석 의원과 장시호의 조우”라며 “그 짧은 시간에 썸 타는 거 봐라. 그래서 딴 사람은 몰라도 안민석 의원은 장시호 오늘 새벽에 나왔으니까 한 번 만나봐야 한다. 나는 두부 한 모 들고 그렇게 구치소 앞에 갈 줄 알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부역자들이 문체부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성봉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