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LA 다저스 류현진(30)이 신시내티를 상대로 설욕의 기회를 얻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17~19일 열리는 신시내티와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일에는 알렉스 우드, 18일에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다. 19일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는 더욱 중요한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팀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패전은 피했지만, 선발 자리에 '경고등'이 켜질 만큼 아쉬운 투구였다. 최근 선발 경쟁에서 밀려 불펜으로 등판한 마에다 켄타는 지난 10일 신시내티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선발 자리를 다시 위협했다.

이번 신시내티전 결과가 류현진의 선발 입지에 다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신시내티는 14일까지 팀 홈런 92개로 내셔널리그 전제 2위에 올라있는 대포 군단이다. 류현진은 올해 57이닝을 던지면서 12홈런을 허용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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