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GS칼텍스가 50번째 생일을 맞아. 동고동락해온 여수가 푸른 바다를 간직하길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GS칼텍스는 15일 전남 여수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GS칼텍스 수산 종묘 방류 및 해양정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GS칼텍스는 15일 50주년을 맞아 여수 바다 보존을 위한 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김병열 GS칼텍스 사장, 진광화 여수수산인협회 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최재경 여수수협 상임이사. GS칼텍스 제공

이날 행사는 GS칼텍스의 성장을 지원해준 여수 지역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GS칼텍스 임직원 500여명과 진광화 여수수산인협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관련 이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S칼텍스는 여수수협·여수수산인협회 및 여수시에 수산종묘 방류 사업비로 10억원을 전달했다. 수산업이 여수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라는 계산에서다.

여수수협 등은 이날 감성동 치어 약 5만미를 국동항 주변 해역에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치어 및 치패를 여수바다에 풀 예정이다.

김병열 GS칼텍스 사장은 “수산업은 석유화학산업과 더불어 여수지역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수산종묘 방류 사업이 수산 자원을 더욱 풍족하게 하고 여수 수산업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GS칼텍스에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신 여수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기업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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