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류현진(30ㆍLA다저스)의 선발 경쟁자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가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온다. 류현진으로서는 다음 선발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16일(한국시간) LA 타임스에 따르면 마에다가 오는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 차례 불펜으로 밀렸던 마에다가 선발로 돌아오면서 나머지 5명의 선발 요원들은 하루씩 더 휴식 일을 보장받게 됐다.

마에다는 앞서 류현진처럼 한 번 불펜에서 4이닝을 던지고 선발로 돌아오는 케이스다. 투구내용이 좋으면 계속 선발진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12일 신시내티전에서 4이닝 4실점했던 류현진은 18일 신시내티와 재대결에서 무조건 잘 던져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좌완 선발 리치 힐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12로 패했다. 6연승이 중단된 다저스는 시즌 41승 26패를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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