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오승환이 에릭 테임즈에게 결승 홈런을 통타당했다. 마무리 오승환이 무너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졌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2자책 1삼진 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사 1루에서 테임즈를 맞아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 바깥쪽 높은 91마일 패스트볼을 유인구로 던진다는 것이 조금 몰리며 홈런을 통타당했다. 이 한 방으로 세인트루이스는 4-6의 패배를 당했고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3.48로 껑충 뛰었다.

시즌 3패(1승 15세이브)를 당한 오승환과 달리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등으로 활약한 테임즈를 앞세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는 3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김현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로 지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는 데이오프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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